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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BC카드 사장, 동남아시아 진출 속도…인도네시아 IT개발사 인수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2 10:08

인도네시아 비롯 대만·태국 진출 추진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과 윌리엄 킹 크래니움 사장(오른쪽)이 12일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BC카드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과 윌리엄 킹 크래니움 사장(오른쪽)이 12일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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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원준 기자] 최원석 BC카드 사장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 기업을 인수하면서 동남아시아 '핀테크 한류' 토착화에 힘쓰고 있다. 최원석 사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대만, 태국 등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BC카드는 12일 오전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PT. Cranium Royal Aditama)’의 지분 6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최원석 사장 취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결제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유수의 IT개발사 인수·아웃소싱 계약을 적극 추진해왔다.

BC카드 관계자는 “현지 IT개발 경험이 풍부한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크래니움’은 정부기관, 금융, 통신 분야 디지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문 IT개발사로 현지 만디리은행(Mandiri), 연금저축은행(BTPN), 텔콤 통신사(Telkom) 등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이 주요고객이다.

BC카드는 크래니움이 현지 금융분야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던 점을 감안해 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금융시스템 개발 업무를 현지에서 직접 수행케 할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크래니움의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 보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다리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 BC카드와 크래니움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BC카드는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 진출 국내외 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0여 년간 국내에서 축적한 BC카드 디지털 기술력과 젊고 역량 있는 크래니움 개발인력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진출·예정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IT개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적시에 프로젝트를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 접점 채널의 현지화로 현지 진출 기업 니즈에 따른 신속 대응이 가능하고 국내 대비 저렴한 인건비로 개발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BC카드는 크래니움 역량과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지속적인 기술 이전,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University of Indonesia)과 협력을 통해 우수 IT인력 확보로 크래니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사장은 “인도네시아 IT개발사 인수는 그간 글로벌 사업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향후 크래니움을 통해 글로벌 IT서비스를해외사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BC카드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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