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뱅·케뱅도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참여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2 20:06

토뱅·케뱅도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참여한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기존 고금리 대출을 최고 연 6.5%대의 보증부대출로 바꿔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차원에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인터넷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조만간 대환 프로그램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인터넷은행에서 가장 먼저 대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금융의 관점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많은 자영업자가 저금리 대환으로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개인 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출시하면서 기업대출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제휴를 통해 온택트특례보증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도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비대면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그간 신보 보증을 취급하지 않았던 만큼 관련 협의 등을 거쳐 당초 다음달 중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상환 부담 완화 대책에 동참해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기업대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프로그램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오는 4분기를 목표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로, 대환 프로그램 참여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085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을 다음달 말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번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5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된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6800억원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은행권에서는 신보 보증을 취급 중인 KB국민, IBK기업,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Sh수협, SC제일,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 제주 등 14개 은행이 참여를 확정했다. 비은행권은 개별 기관에서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정상 차주면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소기업이다.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어 저금리 대환 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대환 대상 대출은 금융권으로부터 받은 설비·운전자금 등 사업자 대출로, 대환 신청 시점 기준 금리가 연 7% 이상이어야 한다. 코로나19 피해 업체를 지원하는 취지를 고려해 올해 5월 말까지 취급된 대출이어야 지원이 대환 신청이 가능하다.

대환 한도는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 법인 소기업은 1억원이다. 한도 내에서 1개 인상의 고금리 대출을 대환할 수 있다. 상환기간은 총 5년으로 2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대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금리와 보증료는 은행권 기준으로 최대 6.5%로 실제 적용받는 금액은 차주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결정된다. 금리는 은행권 기준으로 최초 2년간 최대 5.5%로 고정금리를 적용하며 3~5년차는 협약금리(은행채 AAA 1년물+2.0%포인트)를 금리 상한선으로 적용한다. 보증료는 연 1%(고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리 7% 이상 대출 약 22조원 규모, 49만건 중 약 40%20만명의 차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은 은행과 일부 비은행권을 통해 다음달 말부터 진행된다. 은행에서는 과거 비은행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과 해당 은행(자체 고객) 및 타 은행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까지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접수과정에서 혼잡 방지를 위해 시행 초기에는 비대면·대면 모두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시점을 5부제로 분산할 계획이다.

토뱅·케뱅도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참여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올 4분기 햇살론뱅크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나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성격의 금융 상품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전지선 모우다 대표, 청년닥터 생산적 금융 확대…하반기 'MD-Score' 반영 [2026 온투업 하반기 진단 ⑤] 전지선 모우다 대표가 사회 초년생으로 신용등급이 없어 대출이 부족한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생산적금융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의료기관 특화 신용평가모형 'MD-Score' 적용을 기점으로 개원 금융에 역량을 집중한다.14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모우다 상반기 취급액은 약 7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약 20억원으로,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대출이다. 청년닥터 대출이 분류상 가계대출이지만 젊은 의사가 수련 과정을 중단 없이 마치고 전문성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의료 공급과 의료 산업의 생산성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평가받는다.모우다 관계자는 "하반기 개원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외화통장 결제통화 1종→11종…여행 전후 '주거래 락인'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을 겨냥해 외화통장의 결제 기능을 키우고 있다. 해외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외화통장의 거래 가능 통화를 달러 1종에서 11종으로 확대했다.단순히 지원 통화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 Pay 외화머니와 국민은행 외화통장 가운데 해외 결제계좌를 선택할 수 있다. 외화머니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외화통장의 결제 지원 통화를 늘려 여행 전 환전부터 귀국 후 잔액 관리까지 은행 계좌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외화통장 11종…다통화 결제 보강KB국민 트래블러스는 KB Pay 외화머니를 이용하면 현재 5 3 이혜민·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상반기 플랫폼 역할 확장…AI 시대 새 금융사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②] 핀다가 대출 중개 수수료 사업 구조를 넘어 직접 여신을 취급하는 방향으로 넓힌다. 하반기에는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심사와 운영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한 'AI 네이티브 뱅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13일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중개 대출 규모는 15조원을 넘어섰다. 제휴 금융사는 1금융권 12곳을 포함해 96곳, 비교 제공 상품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만큼 중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핀다 관계자는 "이제는 상품을 연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품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