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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1분기 이어 순익 상승…비용 늘었지만 수익성 확대 효과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2-07-25 15:34

당기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신판·영업익 늘리며 수익구조 효율화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삼성카드(대표이사 김대환)가 올 상반기도 순이익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무비용이 증가했지만 비용효율화 노력이 수익성 향상에 일조했다는 판단이다.

삼성카드가 2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1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822억원)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역시 올 2분기 8.4%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7.9%) 보다 0.5%p 상승했다.

삼성카드 2022년 상반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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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증대 요인으로는 영업이익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3801억원이었던 삼성카드의 영업이익은 1년 사이 12.1% 증가해 올 상반기 426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도 1535억원에서 2.8% 증가하며 193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자산이 늘어난 점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삼성카드의 올 6월 말 신용판매(신판) 자산은 18조136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7208억원이었을 때보다 23.2% 증가했다.

카드대출에서는 카드론이 한 몫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5조2717억원이었던 카드론은 올해 같은 기간 5조7229억원으로 8.6% 증가했다. 그동안 현금서비스 자산은 약 0.6% 감소하며 올해 6월 말 1조710억원을 기록했다.

유효회원도 소폭 증가했다. 올 2분기 삼성카드의 유효 개인회원은 1234만명으로 지난해 2분기(1180만명) 대비 약 4.45% 증가했다.

삼성카드 2022년 상반기 실적.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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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과 업무 비용 등을 줄이면서 수익 구조를 효율화한 점도 함께 맞물렸다.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이자비용은 1938억원으로 전년 동기(1534억원) 대비 26.3% 증가했으며, 대손비용 역시 19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829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비용은 1535억원에서 1938억원으로 오르며 26.3% 증가했다. 다만 판매관리비(판관비)는 올 상반기 95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9745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카드승인과 관련된 업무비용 등이 소폭 증가했으나, 법인카드 이용금액에 대한 이익 제공이 제한되면서 카드 서비스 비용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2분기 카드이용액은 42조168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새(35조1780억원) 19.87%가 증가했다. 특히 이중 신판액이 37조49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0조4060억원) 대비 23.31%나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30일 이상된 연체율은 0.6%로 전년 동기(1.2%) 대비 0.6%p 하락하며 개선됐다. 같은 기간 조정자기본비율은 30.6%에서 29.6%로 1%p 하락했다. 자기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눈 값인 조정자기본비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대손충당금 대비 총대출을 뜻하는 대손비용률도 지난해 2분기 1.6%에서 1.4%로 1년 사이 0.2%p 하락했다. 대손비용률은 낮을수록 손실흡수능력과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품체계를 재정립해 아이디(iD)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회원수와 시장지배력을 확대했으며 지속적인 비용효울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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