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리멤버
이미지 확대보기9일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직 사유로 ‘다양한 업무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전체 37.1%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리멤버 리서치 관계자는 “업무 역할과 권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스타트업의 특성상, 업무를 통한 경력 개발 가능성에 크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달했다.
이직 사유로 금전적 보상이 28.6%로 뒤를 이었으며, 업무 문화가 12.7%를 차지했으며, 함께 일하는 동료가 6.8%, 더 많은 업무 권한이 6.2%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응답자는 “개인의 커리어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간다”며 “회사가 크면서 더 많은 역할과 기회가 생기고, 기여도가 높아지면 조직 내 영향력과 보상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 순위로 연봉 등 금전적 보상이 17.9%인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업무 문화, 함께 일하는 동료, 회사의 투자 유치 금액 답변이 각각 8.8%, 6.8%, 4.4% 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비교적 낮은 답변 비율로는 복지 제도가 3.1%, 기업의 인지도 2.3%, 기타가 1.1%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리멤버
이미지 확대보기리멤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이직의 선택지로 고려조차 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유니콘기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스타트업이 커리어 로켓 성장의 기회이자 실질적으로 몸값을 높이는 유망한 이직처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라며 “회사의 성장성을 중시하고, 다양한업무 기회를 원하는 인재들의 구직 니즈에 발맞춰 기업에서는 채용 공고나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러한 점을 적극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