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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생활용품 선방"…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3조5077억원 전년 比 13%↓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07-28 16:04 최종수정 : 2022-07-28 17:28

뷰티 사업 부문, 중국 봉쇄 직격타…다만 브랜드 '오휘' 성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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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이 2022년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8627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사진=본사 DB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이 2022년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8627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사진=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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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닫기차석용기사 모아보기)이 2022년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8627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전체 매출은 3조5077억원, 영업이익은 3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4% 하락한 수치를 실현했다.

LG생활건강 상반기 전체 매출은 3조5077억원, 영업이익 3922억원으로 각각 13%, 44% 하락했다./자료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상반기 전체 매출은 3조5077억원, 영업이익 3922억원으로 각각 13%, 44% 하락했다./자료제공=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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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사업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8530억원, 영업이익은 57.4% 하락한 93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성장을 이끄는 브랜드 '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됐고 엄격한 통제가 시행됨에 따라 2분기 중국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서도 한 줄기 빛은 있었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오휘'의 성장이었다. 오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 크며 '후'의 넥스트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브랜드 '후'를 제외한 타 브랜드의 매출을 직접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오휘'와 '숨'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오른 543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96억원을 기록했다. 닥터그루트를 제외한 리엔, 벨먼, 피지오겔, 엘라스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피지오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LG생활건강 측은 "냉장 화장품 '피지오겔 콜드 테라피'와 썬케어 제품을 출시해 동절기 중심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한 4664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637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사업 부문에서는 '코카콜라 제로'의 성장이 돋보였다. 코카콜라제로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으며 다른 음료 핵심 브랜드(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토레타)들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뷰티 사업 역량 집중 ▲북미 시장 중심 해외 사업 확장 ▲디지털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2022년 'Real'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해 고객 가치에 집중하고 모든 고민과 실천이 고객 가치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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