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성장시대 이끈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리스크 관리' 선봉장 결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2 10:11

2분기 '깜짝 실적'…채권 보유잔고 축소·IB 포트폴리오 조정
'재무통' 특유의 관리 경영 기조…꾸준한 사업다각화 밑바탕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DB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재무통' 최병철닫기최병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금리 상승, 증시 약세 등 올해 우호적이지 않은 증권업 환경에서 특유의 관리 경영 기조로 결실을 냈다.

현대차증권은 21일 2022년 2분기 연결 기준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425억원)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13억원) 대비 17.9% 증가한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라고 현대차증권 측은 설명했다.

올해 증권업의 감익이 시작됐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던 상황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2분기 성과는 '깜짝 실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선전 배경에는 채권 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축소와 IB부문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꼽히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보유 채권잔고는 2022년 6월말 기준으로 2021년 말 대비 14.2% 줄였다. 금리 상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보유 채권 규모를 축소해 채권 평가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다.

부동산금융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한 전략도 꼽힌다. 현대차증권은 1분기 송도H로지스 물류센터, 2분기 용인 남사 물류센터 매각 등 굵직한 임대 가능 자산 딜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PI(자기자본투자) 부문 역시 6월 매각 완료한 해운대 신라스테이 지분 매각 수익을 인식하는 등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었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등 리테일 부문 실적이 감소했지만 다른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낸 셈이다.

특히 현대차동차(CFO), 현대모비스(재경사업본부장)를 거쳐 2020년 1월 3년 임기로 현대차증권 수장을 맡은 최병철 대표의 '재무통' 경력은 관리 경영 기조 바탕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최병철 대표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 다각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조해왔고 임기 중 실적 성과를 기록해왔다.

코로나19 위기를 관통하면서도 2020년 117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래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었고, 2021년에는 1565억원 영업이익으로 1500억원대도 돌파했다.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은 2022년 3월 말 연결 기준 1조1566억원으로 중형증권사 기준이 되는 '1조 클럽'에 들어와 있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AA-’의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자기자본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연 환산 추정치)도 올해 상반기 말 기준 9.2%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업에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환경 가운데 임기 마지막 해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차증권 측은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특정 사업영역에 치중하지 않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병철호 한양증권, PB 인재 ‘직접 키운다’…채용 방식도 변화 김병철 대표 체제의 한양증권이 인재 확보 방식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해 현장에서 육성하고, 업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검증한 뒤 정식 채용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한양증권은 채용연계형 PB 인턴 11명을 선발하고 최근 일주일간의 입문교육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과는 다르다. 인턴들에게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등 기본적인 교육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13주간 실제 영업현장에 배치해 PB 업무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그 과정을 채용 판단에 활용한다.입문교육을 마친 11명은 다음 주부터 여의도PWM센터, 송파RM센터, 안산프리미어센터, 인천프리미어센터 등에 배치된 2 미래에셋, 코빗 인수 후 500억원 유상증자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이후 5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미래에셋 편입 후 첫 자본확충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빗 운영사 디지털엑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07만8614주(주당 발행가 4961원)를 신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이번 유상증자는 디지털엑스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자본 확충이다. 신주는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전량 인수하며, 납입기일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이번 증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상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미래에셋 3.0 바탕 디지털자산 ‘속도’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와 관련한 3 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1년…소비자보호 강화·불공정거래 척결 기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출발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관심을 모았던 이 원장은 지난 1년 간 예방적 금융소비자보호를 내걸고 감독원의 고유한 역할을 견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국정과제 기조에 부합해 증시 불공정거래 척결 등에 감독 역량을 집중했다.반환점을 돌아 앞으로는 현재 감독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민생금융범죄 예방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또 생산적금융 전환을 위한 감독 측면 지원 등 임무도 거론된다. '숙원과제' 자본시장 특사경 도입 이끌어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취임 이래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기존 ‘사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