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강(强) 달러 독주에 13년래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 급등한 달러 당 1326.1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상승한 1318.0원에 개장하고 1320원대로 질주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326.7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가 이후 1320원대 중반에서 마무리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5%p(포인트) 인상하는 전격적인 빅 스텝(big step)을 단행했지만 하루 진정세를 거쳐 다시 급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4월 29일(1340.7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 초(超) 강세는 미국 연준(Fed)이 오는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부각됐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9.1% 급등한 데 이어, 14일(현지시각)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11.3% 급등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거침 없는 물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날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로 예상치(0.9%)를 하회한 점도 위안화 약세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이 됐다.
안전자산으로 달러 자체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엔화, 유로, 위안화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 세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선까지 뛰어 20년 만에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당국 방어도 녹록하지 않다. 실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영향으로 지난 2022년 6월 말 국내 외환보유액(4382억8000만 달러)은 전달보다 94억3000만 달러 급감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강한 긴축 정책에 따른 강달러와 더불어 침체와 위기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며 "수출 둔화와 유로화 약세 영향에 노출돼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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