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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m단위 '초정밀측위 기술' 자율주행·스마트항만으로 확대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11 10:52

국내 이통사 중 최다 기준국 57개소 구축 완료
3분기 자율주행·스마트하안 등으로 적용 산업 확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초정밀측위 서비스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초정밀측위 서비스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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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초정밀 측위 기술을 골프 서비스에 이어 자율주행, 스마트항만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U+초정밀측위 서비스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3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흔히 ‘GPS’로 알려진 이 기술은 기존 GNSS(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 방식은 위성정보만을 이용해 최대 수십 미터(m)의 오차가 발생했지만 U+초정밀측위 서비스는 RTK 기술을 활용해 이를 cm 단위로 보정한다.

RTK 기술은 ▲위도·경도·고도 등 절대 위치에 대한 값으로 기준점 역할을 하는 ‘기준국’ ▲기준국 절대 위치 값과 위성을 통해 측정한 기준국의 위치 값을 비교하여 보정 정보를 생성하는 ‘RTK 서버’ ▲위성이 측정한 단말의 위치 값에 RTK 서버가 생성한 보정 정보를 계산하여 cm 단위 측위를 수행하는 ‘RTK 수신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준국은 정확한 위치를 위한 보정 정보를 생성할 때 활용되기 때문에 기준국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초정밀 측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초정밀 측위 서비스가 미래 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기준국을 자체적으로 구축했고, 6월 말 기준 총 57개소를 구축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기준국 75개소와도 연동해 총 132개소 기준국을 기반으로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다 기준국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보이스캐디 제조기업 ‘(주)브이씨’와 손잡고 골프 기기에 초측위 기술을 접목해 골퍼에게 정확한 홀컵 위치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 3분기에는 자율주행, 스마트항만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U+초정밀측위 서비스를 채택한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일반도로 5G 자율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ACELAB’, 세종시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수행한 ‘오토노모스에이투지’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개발 산업과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제작 기업 '웨이즈원'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사업 ‘레벨4 자율주행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 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 등에도 U+초정밀측위 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은 고객의 안전과 직결돼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판단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U+초정밀측위 기술은 고객이 초정밀 위치 정보와 차량 내 센서 정보를 융합해 더욱 정교한 위치 파악을 가능케했다. 또한 기상 환경 악화 등 영향으로 차량 센서를 통한 측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초정밀 측위 기술은 cm 단위의 절대 측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사와 협력해 스마트항만에 U+초정밀측위 기술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는 항만에서 운영하는 장비와 장치에 초정밀 측위 기술을 적용했으며,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사와는 작업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연내 적용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택시, 버스, AI 도로위험 정보분석 등 다양한 위치 기반 공공교통·운송 서비스에도 U+초정밀측위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개발 중인 초정밀 측위 기반의 택시 과금 시스템 ‘앱 미터기’는 GNSS의 오차 범위로 인해 발생가능한 요금분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빌리티 전문 인공지능 기업 ‘다리소프트’와 AI 기반의 도로위험정보 분석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365일 24시간 무중단 서비스 제공’이라는 통신사 자체 기준국의 강점과 더불어 최다 기준국 기반으로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초정밀 위치 측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간 높은 가격으로 활성화가 어려웠던 초정밀 측위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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