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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주식 반 년째 '팔자'…채권 18개월 만에 순회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7-11 08:15

상반기 주식 20조 근접 순매도
주식 보유 시총 26.4%까지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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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7.11)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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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외국인이 올해 상반기 내내 국내 상장주식 '셀 코리아'를 지속하며 20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채권은 18개월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11일 '2022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서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 873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순매도다.

코스피 3조 7010억원 순매도, 코스닥 172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 유럽(-3조5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하였고,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국가 별로 영국(-2조4000억원), 룩셈부르크(-1000억원) 등은 순매도하였고, 노르웨이(5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3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 178조6000억원(30.1%), 아시아 82조원(13.8%), 중동 19조7000억원(3.3%) 순이다.

외국인은 2022년 상반기 기준 19조9040억원 규모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지난 6월 기준 전월 대비 10조2000억원 줄어든 593조7000억원을 보유했다. 시가총액 대비 26.4%에 그친다.

또 외국인은 2022년 6월 상장채권 10조 5430억원을 순매수하였고, 11조 4770억원을 만기상환하여 총 9340억원을 순회수했다.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만에 순회수 전환이다.

지역 별로 미주(-8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순회수하였고, 유럽(5000억원), 중동(4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02조4000억원(44.7%), 유럽 72조9000억원(31.9%) 순이다.

종류 별로 국채는 순투자(2000억원), 통안채는 순회수(-1조원) 했다. 6월말 현재 국채는 183조9000억원(80.4%), 특수채 44조원(19.2%) 보유다.

잔존만기는 1년 미만 채권(-5조9000억원)에서 순회수하였고,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2조8000억원)과 5년 이상 채권(2조2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2022년 6월말 전월 대비 3조1000억원이 늘어난 상장채권 총 228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잔액의 9.9%이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2021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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