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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가구 증가·물가 고공행진에 대형마트 ‘소포장’ 상품 인기↑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0 11:18

홈플러스 '소포장 상품 매출' 축산류 320%·채소류120% ↑

대형마트에서도 ‘소포장’ 뜬다./ 사진제공 = 홈플러스

대형마트에서도 ‘소포장’ 뜬다./ 사진제공 =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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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대형마트 ‘소포장 상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2인가구 증가세와 연이은 물가 상승에 합리적 상품 수요가 확산되는 것이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수산류 ‘소포장 상품’ 매출 비중이 지난 1월 대비 20배 증가했고, 축산류와 채소류 상품군의 매출 비중도 각 320%, 120%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대형마트를 비롯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소포장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편의점 뿐만 아니라 며칠치 장을 미리 보는 소비 형태가 주를 이루는 대형마트에서조차도 1인·2인분 소포장 상품을 찾는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이유는 1·2인가구 확대와 물가 상승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2인가구 비율은 59.8%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인상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1·2인가구가 한끼에 먹기 적절한 양을 담은 ‘소포장 상품’을 농산·축산·수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출시하며 현재 약 20개 이상의 상품을 이미 판매 중에 있다. 대가족이 아니면 쉽사리 구매하지 못했던 식재료를 1·2인가구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밀키트와 델리에서도 혼밥족을 위해 소포장 상품을 확대했다. 기존의 3인분 밀키트 ‘홈플러스시그니처 시리즈 8종’을 1인분으로 만들고 마트 초밥의 대명사였던 ‘초밥 30입’을 ‘간단초밥 4입’으로 기획하는 등 소포장 상품의 구색을 넓히고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고객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형마트로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포장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진정 원하고 필요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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