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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답답한 주택시장, 착공·분양·준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 감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31 09:15

고분양가·대출규제 등으로 서울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

전국 주택건설실적 추이 (2022년 4월) /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주택건설실적 추이 (2022년 4월) / 자료=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4월 착공·분양·준공 등 대부분의 주택공급 실적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인허가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늘었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25%나 줄었고, 착공과 분양 등 미래 주택공급 물량을 점칠 수 있는 지표들이 모두 전년대비 후퇴하면서 주택공급 실마리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미분양주택은 전국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서울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높은 분양가 문제와 대출규제 등으로 미분양이 늘었다.

올해 4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180호로, 지난달 기록된 2만7974호보다는 2.8%(794호)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시기 1만5798호보다는 1만호 이상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2970호로 전월 2921호보다 1.7% 늘었다. 지방은 2만4210호로 지난달 2만5053호보다 3.4% 줄었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5% 늘어난 678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6978호로 전월(7061호) 대비 1.2%(83호)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840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22.3월, 5만3461건) 대비 9.3% 증가, 전년 동월(’21.4월, 9만3068건) 대비 37.2% 감소했으며, 5년 평균(7만4151건) 대비 21.2% 감소했다. 4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9만6756건으로 전년 동기(37만2877건) 대비 47.2% 감소, 5년 평균(31만0,618건) 대비 36.7%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22.4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5만831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3.3%,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8.5%, 5년 평균대비 60.1%나 늘어난 수치였다.

수도권(17만7526건)은 전월 대비 2.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 지방(8만792건)은 전월 대비 4.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6.8% 증가했다.

4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16만842호로 전년동기 대비(14만9793호) 7.4% 증가했다. 수도권은 5만8431호로 전년동기 대비 25.4% 감소, 지방은 10만2411호로 전년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반면 4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1만8525호로 전년동기 대비(17만4287호) 32.0%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 역시 전국 7만8894호로 전년동기 대비(9만9191호) 2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계 주택 준공실적 역시 전국 10만9534호로 전년대비(11만8992호) 7.9% 감소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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