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1년 말 기관전용 사모펀드 1060개·출자약정액 116조…외형성장 지속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3 13:52

투자집행 27.3조원, 제조업 등 5개업종 '집중'…"M&A 시장 중추적 역할"

기관전용 사모펀드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5.23)

기관전용 사모펀드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5.2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1년 중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 산업은 신규 설립 펀드 수, 투자액 등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해외 투자규모도 점차 늘어나는 등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은 23일 '2021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동향 및 시사점'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 10월 펀드 운용목적에 따라 전문투자형과 경영참여형으로 나눴던 데서 일반과 기관전용으로 사모펀드 제도를 개편했다. 옛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는 현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가 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총 1060개로 전년말(849개) 대비 24.9% 늘었다.

2021년 말 약정액은 116조1000억원, 이행액은 87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20.1%, 24.5%씩 증가했다.

2021년 말 기관전용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업무집행사원(GP)는 394사로 전년(336사) 대비 17.3% 늘었다.

전업 GP는 294사로 전체의 74.6%를 차지한다. 금융회사 GP는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신규 등록했다.

2021년 말 기관전용 사모펀드 규모 기준으로 출자약정액 기준 대형(1조원 이상) GP 31사, 중형(1000억원~1조원) GP 151사, 소형(1000억원 미만) GP 212사이며, 중/소형사 위주로 증가했다.

전체의 7.9%인 31개 대형 GP가 운용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 규모가 57.6%로 경쟁력을 갖춘 대형사에 대한 자금 집중도가 높은 수준이다.

운용단계별 주요 특징을 보면, 2021년 중 신설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318개로 사모펀드 제도 개편 시행 이전 설립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45.2% 늘었다.

같은 해 신규 자금모집액(신설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출자약정액)은 23조4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30.7% 증가한 수치다.

2021년중 신설된 기관전용 사모펀드를 규모 별로 구분하면 출자약정액 기준 대형(3000억원 이상) 17개, 중형(1000억~3000억원) 48개, 소형(1000억원 미만) 253개다. 소규모 전업 GP의 시장 진입이 늘어나면서 소형 프로젝트 펀드 위주로 늘었다.

2021년중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집행 규모는 27조3000억원으로 전년(18조1000억원) 50.8% 뛰었다. 국내 22조9000억원, 해외 4조4000억원 투자가 이뤄져 전년 대비 각각 57.9%, 22.2% 증가했다.

투자대상 기업 업종별로 구분하면, 제조업,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 도매 및 소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상위 5개 업종에 21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77.7% 투자가 집행됐다.

추가 투자여력을 나타내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2021년말 28조7000억원으로 전년(26조5000억원) 대비 8.3% 늘었다.

2021년 말 투자이행율은 75.3%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증가하였음에도 전체적인 약정규모가 늘어나 투자여력도 확대됐다.

2021년 말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회수 규모는 16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17조7000억원) 대비 9.0% 줄었다.

전년도 대규모 회수(2건, 6조7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및 코로나19 여파로 투자기업 실적악화에 따른 회수 지연 등에 주로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투자회수액을 단계 별로 구분하면, 배당 등 중간회수는 4조8000억원(29.8%), IPO(기업공개), M&A 등 최종 회수는 11조3000억원(70.2%)이다.

2021년중 해산된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는 107개로 전년(91개) 대비 17.6% 늘었고, 존속기간은 평균 3.7년으로 집계됐다.

또 2021년 중 비(非)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총 9개가 신규 설립됐고, 출자약정액은 총 3611억원이다. 2021년 말 5개사 대상 1338억원의 투자가 집행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형 M&A 상위 20건 기관전용 사모펀드 참여 비중은 2019년 65%에서 2020년 80%, 2021년 85%까지 커졌다.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코로나19로 인한 한계기업 구조조정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풍부한 투자여력을 바탕으로 기업구조조정의 주도적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고 금감원 측은 밝혔다.

금감원 측은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최대한 자율적으로 사모펀드답게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2021년 10월 개편된 사모펀드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영업실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단일종목 레버리지, 하지 않는 게 최선"…'ETF 아버지' 재차 발언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해서 30일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재차 발언했다. 투자 타이밍 한계…"부자되기 어렵다" 배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투자자들은 투자하지않고 상장폐지보다는 운용사 LP(유동성공급자) 그리고 약간의 제도상의 도움으로 점진적으로 줄여가는게 최선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는 지난 2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대해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길 바란다"는 투자 유의 글을 SNS에 게시했다가 내린 바 있는데, 10일 만에 다시 글을 올린 것이다. 한투운용은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ACE SK하이닉스단 2 배형근號 현대차증권, 리테일 호조에 실적 개선…상반기 순익 48% 증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이 리테일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증시 거래대금 확대 효과 '쑥'현대차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5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2분기 개별 순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줄었다. 상반기 부문별 순영업수익 합계 20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 줄었다.상반기 위탁/금융상품 수익은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에 따라 16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 엄주성號 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에 상반기 영업익·순익 '1조 클럽'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익에서는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익을 넘어섰다.일평균 거래대금이 3배 이상 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데다, 운용부문 수익도 확대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일평균 거래대금 3배 증가…시장 점유율은 ↓키움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4102억원, 당기순이익 1조15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2%, 112.2% 증가한 수치다.별도 기준으로도 상반기 영업익 1조2257억원, 순익 1조1215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특히 개별 2분기 연결 기준 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