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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대백화점 목표가 상향… “‘더현대서울’ 등 주요 지점 약진”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1 10:12

IBK투자증권 25%·NH투자증권 4% 목표가↑
“리오프닝 효과로 백화점 성장률 두 자릿수”
“면세점 적자는 알선수수료 상승세 반영 때문”
“패션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 명품보다 좋아져”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98길에 있는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본사 전경./사진=현대백화점 그룹(회장 정지선)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98길에 있는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본사 전경./사진=현대백화점 그룹(회장 정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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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증권가에서 1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장호진·김형종)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더현대서울’ 등 주요 지점이 약진하고 중형점 고객이 늘면서 2분기에도 긍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7만5100원이다.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은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리오프닝(Re-Opening·경기 재개) 효과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월 25%, 2월 –1%, 3월 1.8%에서 4월과 5월 두 자릿수까지 확대됐다”며 “1분기 상품군별 흐름은 여성·남성 패션 15%, 스포츠 아웃도어 11%, 명품 20%로 패션 카테고리가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투자분석가는 “면세점의 경우 영업적자 14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이고(중국 보따리상) 간 경쟁 심화로 알선 수수료율 상승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고마진 수입화장품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포인트(p) 가까이 상승한 85%를 기록했고 일평균 매출액도 60~70억원으로 꾸준히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백화점 매출액은 ‘더현대서울’의 공격적인 흐름과 본점·판교·무역 등 대형점의 약진, 중형점들의 객수 회복이 구체화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를 8~9% 웃돌 것”이라며 “더현대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매출 비중이 50%로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연간 8000억원 매출도 충분히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역시 이날 현대백화점이 패션 카테고리 중심의 백화점 실적 개선이 2분기까지 지속된다면서 목표가를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4.76% 올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투자분석가는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44억원, 889억원으로 컨센서스(Consensus·증권가 평균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명품 카테고리 성장률이 20%이상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패션 카테고리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이 매출 총이익률을 증가시킨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에는 패션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으로 명품 카테고리보다도 높아진 만큼 수익성 개선이 한 단계 더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1분기의 경우 중국 올림픽 이슈와 도시 봉쇄 조치 여파로 중국 보따리상 활동이 감소하면서 면세점 부문이 약세를 보였지만, 여객 수요 회복과 함께 공항 면세점이 월 손익분기점(BEP·Beak-Even Point) 달성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 요소도 확인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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