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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 고객,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 증진과 권익 보호를 추구하는 윤리 경영 방침을 선언했다. 기업지배구조 헌장에는 ▲주주의 권리와 책임 ▲이사회의 역할과 운영 ▲감사기구의 구성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공시 등에 대한 규정이 포함됐다. 헌장은 한국타이어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현재 이사회 산하에는 ESG 위원회와 함께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총 5개의 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이사회는 7인 중 과반 이상인 4인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ESG 위원회의 경우, GE·맥쿼리 등에서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여성 리더인 이미라 사외이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정하고 위원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 7인으로 구성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에 이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갖춘 이사회를 바탕으로 건전한 지배 구조를 확립하여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