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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블록체인, 가상자산 세계 넘어 확장…무한 기회 창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7 15:02

27일 지비시코리아-리플-옥스퍼드메트리카 국제 콘퍼런스 기조강연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CTO(오른쪽)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비시코리아가 리플, 옥스퍼드 메트리카와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강연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7)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CTO(오른쪽)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비시코리아가 리플, 옥스퍼드 메트리카와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강연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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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정보만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정보의 기록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가상자산 세계를 넘어 확장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생성, 저장 및 검증하기 위한 기술 프레임워크를 생성하며 결과적으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창립자인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책 프레임 워크' 국제 콘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제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M&A) 플랫폼 기술 기업인 지비시코리아(GBC Korea) 개최로 리플, 영국 투자자문사 옥스퍼드메트리카(Oxford Metrica)가 함께했다.

블록체인은 본질적으로 트랜잭션이 다른 트랜잭션을 포함하는 데이터 블록에 기록되는 분산 데이터베이스이며, 이 블록들은 서로 연결되므로 전체 레저가 여러 컴퓨터에 저장되고 분산된 레저에 저장되는 체인이 된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 엔진이 그들을 움직이는 핵심이 된다고 짚었다. 블록체인은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며, 작업증명은 채굴에 사용되는 수학적 퍼즐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채굴자들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이러한 '해싱(hashing)' 퍼즐을 증명하려 하고, 블록을 생성하면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주어진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결국 가장 싼 전력에 접근할 수 있는 자가 승리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오랫동안 채굴이 중국처럼 전력비가 저렴한 지역에 집중됐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많은 작업증명(POW) 기반 합의 프로젝트가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짚었다.

리플은 오늘날 인터넷에서 정보가 움직이듯 가치를 빠르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가치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리플은 크게 리플넷(RippleNet)과 리플엑스(RippleX) 두 부문으로 나눠 볼 수 있다.

NFT(대체불가능토큰)의 부상으로 가상자산이 빠른 속도로 주류에 편입됐다는 최근 흐름을 짚기도 했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이미 NFT와 토큰화의 미래는 수익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하며 가상자산의 주류 채택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며 "NFT는 전통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거나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데려와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블록체인의 또 다른 주요 활용사례로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와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가 있다고 짚었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블록체인은 DeFi에서 결제, 그리고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NFT가 부상하면서 가상자산 우선의 미래는 이제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3월 리플, 지비시코리아, 옥스포드 메트리카는 협력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디지털 자산 분류법을 채택해 결제 토큰, 유틸리티 토큰 및 증권형 토큰을 명확히 구분하고, 디지털 자산 ‘규제 샌드박스’ 육성을 제언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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