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비시코리아가 리플, 옥스퍼드 메트리카와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 축사자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7)
이미지 확대보기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M&A) 플랫폼 기술 기업인 지비시코리아 개최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 영국 투자자문사 옥스퍼드 메트리카가 함께 한 국제 콘퍼런스 축사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주제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책 프레임 워크'다.
윤창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이기도 하다.
윤 의원은 "산업적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기술과 제품 등이 등장할 때 마주하는 방법은 적극, 관찰, 거부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국가도 마찬가지"라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앞으로 구체화 될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정책 설계에 노력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기본법, 전담부서, 부당 불공정거래에 대한 명확한 규율 확립 등을 토대로 규율과 육성정책에 민관의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가상자산 특별위원장으로 입법적 노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축사(대독)에 나선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장도 새 정부가 가상자산 정책 진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시사했다. 국부 유출과 일자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김병준 위원장은 "출범하는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정부는 가상자산 진흥 정책이 예정돼 있고, 인수위 내에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서 대응하고 있다"며 "정부조직법 개편은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공감을 얻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이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비시코리아가 리플, 옥스퍼드 메트리카와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 축사자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4.27)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창립자인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블록체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잭 맥도널드(Jack McDonald) 폴리사인 CEO(최고경영자)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의 미래'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