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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두산 박정원, 尹 원전 대표 정책 'SMR' 관심UP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4 15:30

최태원, 다양한 SMR 투자 검토 중
두산에너빌리티, 4800억 수주 목표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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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 페르소나로 떠오른 SMR(소형원전모듈)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뜨겁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과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SMR 육성 추진을 시작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회장 최태원)은 SMR 투자를 검토 중이다. 그 연장선으로 최근에는 미국 SMR 벤처기업인 테라파워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보도됐다. SK그룹 측은 "테라파워 인수는 결정된 것이 없지만 SMR 등 차세대 원전에 대해서는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투자를 검토해왔다"며 "탈원전 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에너지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판단,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이 미국 SMR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까다롭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 등 해외 지역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두산에너빌리티(회장 박지원)를 통해 SMR 수주 확대에 나선다. 지난 2월 채권단 관리를 조기졸업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중기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연 평균 4800억 원의 SMR을 신규 수주를 목표로 세웠다. 오는 2030년에는 연 평균 1조7000억 원으로 수주 목표를 확대한다.

두산에너빌리티 SMR 수주 목표. 자료=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SMR 수주 목표. 자료=두산에너빌리티.



재계가 이렇게 SMR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높은 성장성과 차기 정부의 육성 의지에 기인한다.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과 반대 행보를 걸으면서 SMR 육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수소 병합 원전 개발과 수출 상품화, 수냉각 소형모듈원전(SMR) 실증, 상용화 촉진을 통한 세계 SMR 시장 선점, 수소 생산과 재생에너지 연동이 용이한 혁신 SMR 개발. SMR 개발사업 수출지원 및 규제 선진화 국제협력 방안 모색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웠다.

글로벌 SMR 시장의 성장세도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다. 업계는 오는 2035년까지 글로벌 SMR 시장이 연 평균 75GW, 6조9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여러 수소 생산 방법 가운데 SMR 활용한 핑크수소(원전 활용 생산 수소) 생산는 가성비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최근 미국에서도 SMR에 대한 수천억 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원전 트렌드로 부상,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에너지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원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원전에 대한 안전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전세게적으로 원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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