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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 다독서’ 보험업 미래 제시하는 민병두 원장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4 00:00

헬스케어·교육학 등 연구실 다분야 책 빼곡
신년 특별기획 미래학 특강 연사 방향 제시

▲ 보험연수원이 주최한 국무총리 초청 보험금융 CEO포럼에서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보험연수원

▲ 보험연수원이 주최한 국무총리 초청 보험금융 CEO포럼에서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보험연수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민병두 보험연수원장 사무실에는 책이 쌓여있다. 보험사 관련 책 뿐 아니라 헬스케어, 블록체인, 교육학 등 분야도 다양하다.

책 뿐 아니라 민 원장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항상 자료를 찾아본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자료도 섭렵하고 있다.

민병두 원장은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 그 시대를 가장 앞서가는 사람들이 어떤 얘기를 하는지 늘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웬만한 교육과정은 대부분 들어봤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침 5시에 일어나서 2시간 동안 국내외 자료들을 찾아보고 스크랩하면서 내가 하는 일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습관이 인사이트를 갖고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민 원장의 깊은 인사이트로 최근에는 직접 보험연수원 미래학 특강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올해 신년특별기획으로 진행된 이 특강은 ‘인구지진과 혁신성장’이라는 주제로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 향후 전망, 해외 사례, 교육, 대응책 등을 다뤘다.

민병두 원장은 “우리나라는 인구의 증가와 경제 성장이 함께 가는 인구 보너스(Demographic Bonus) 시기가 끝났고, 인구의 역삼각형 구조라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라며 “인구와 성장의 오너스(Demographic Onus) 시기에 대한 문제의식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공부를 계속해왔고 그것을 연결하여 강의를 하게됐다”라고 말했다.

보험업계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야하는 만큼 업계 CEO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그는 매일 아침 보험사 CEO와 SNS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민 원장은 “모닝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유명 작가의 그림, 사진, 디자인 등을 모아 SNS에서 그림첩을 발행하고 있다”라며 “매일 아침 SNS로 보험사 CEO와 소통하고 있다. 보험사 CEO들에게 힐링된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고 대화를 하다보면 친밀감도 형성된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취임 후 업계와 정부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국무총리 초청 포럼’, ‘금융위원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업계 현안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던 만큼 CEO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보험연수원이 산업연수기관으로서 업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분도 알릴 수 있게 됐다.

민병두 원장은 “국무총리 초청 포럼의 경우 그간의 관례를 넘어 업계의 현안과 관련하여 정부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건의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을 높이 평가받는 것 같다”라며 “향후 국회 정무위원장,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등 기존 초청인사 이외에도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소통해야 할 인사가 있다면 누구든, 언제든 초청하여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수원 내부 직원들과도 수평적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그는 ‘직원행복주의’, ‘직장민주주의’를 추구하며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한다.

민병두 원장은 “직장에서 행복해야 가정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형식으로든 마음의 벽을 깨고 소통하고자 한다”라며 “취임 직후부터 문을 항상 열어두고 직원 누구라도 마음 편히 얘기할 수 있도록 항상 귀 기울여 듣고있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보험연수원장으로서 보험업 신뢰 회복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병두 원장은 “보험은 가정과 직장, 사회와 국가가 온전히 보장해주지 못하는 안전망 역할을 해주는 만큼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제고되어야 한다”라며 “보험연수원은 보험산업이 본질적 신뢰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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