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11일 포스코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100만원, 상여금 9억2600만 원을 수령했다. 포스코 측은 “이사보수기준에 따라 성과연봉과 활동수당을 지급했다”며 “성과연봉은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영업현금흐름, 매출액으로 구성된 정량평가(60%)와 철강사업 신경쟁우위 확보, 포스트 코로나 선도 Biz 육성 등 정성평가(40%)를 고려해 책정하며 연 2회 나눠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임원들은 10억 원 내외의 보수를 받았다.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부회장)은 급여 6억100만 원의 급여와 상여금 5억4000만 원 등 총 11억4700만 원을 수령했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력팀장(사장)은 9억9200만 원,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사장)은 10억100만 원,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6억4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포스코 등기이사 보수총액은 62억4700만 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1억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100만 원이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