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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롯데렌탈, 쏘카 13.9% 인수로 수익성 개선 전망”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8 09:01 최종수정 : 2022-03-08 10:02

롯데렌탈, 이번 투자로 3대 주주 올라서

“IPO 이뤄지면 지분 확대 가능성 높아”

“리오프닝과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 공동 조성 기대”

주영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투자분석가(Analyst)가 8일 발표한 ‘롯데렌탈 쏘카 지분 13.9% 인수’ 보고서 내용 중 일부./자료=NH투자증권

주영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투자분석가(Analyst)가 8일 발표한 ‘롯데렌탈 쏘카 지분 13.9% 인수’ 보고서 내용 중 일부./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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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롯데렌탈(대표 김현수)이 카쉐어링(차량 공유) 부문 1위 업체인 쏘카(대표 박재욱) 지분을 13.9% 취득하면서 지분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이동 수단) 사업 생태계 공동 조성이 예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투자분석가(Analyst)는 8일 ‘롯데렌탈 쏘카 지분 13.9% 인수’ 보고서를 통해 “롯데렌탈이 쏘카 지분 13.9%(405만5375주)를 1832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롯데렌탈 목표가는 6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매도자는 클라렌던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2(Clarendon Investment Partners II), LP 등 11인의 재무적 투자자(FI‧Financial Investor)이며, 기업가치는 100% 지분가치 기준 1조3139억원에 해당한다.

롯데렌탈은 이번 투자로 이재웅닫기이재웅기사 모아보기 창업주(SOQRI‧소풍)와 SK(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에 이은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재웅 창업주는 29.1%, SK는 1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영훈 투자분석가는 “추가적으로 최대주주의 풋옵션(발행 주식 중 최대 5%‧보호예수 만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과 롯데렌탈의 우선 매수권(최대주주 지분의 전부 혹은 일부‧보호예수 만료일로부터 1년 이내)이 있다”며 “쏘카는 지난 1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황으로 추후 기업 상장(IPO‧Initial Public Offering)이 이뤄질 경우 롯데렌탈이 지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쏘카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2800억원, -7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수 밸류에이션(가치)는 주가매출비율(PSR‧Price Selling Ratio) 4.7배 수준이다.

주 분석가는 이에 관해 “글로벌 탑 티어 PSR 밸류에이션(우버 4.6배‧리프트 4.5배)과 유사한 수준으로, 다소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정체됐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2019년 매출 증가율이 61%에 달했던 만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함께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면 매출이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쏘카는 1만5000대 가량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자회사 ‘그린카(대표 김경봉)’를 통해 현재 9200대 정도 차량을 운영 중인 만큼 1‧2위 사업자들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국내 1위 오토렌탈 사업자 ‘롯데렌탈’의 렌탈‧자산 관리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이동 수단) 정보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능력을 결합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과 쏘카는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려 한다. 물류‧유통‧멤버십 등 롯데 그룹차원의 전략적 협업으로 산업간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주영훈 투자분석가는 “일차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양 사의 공격적 마케팅이 완화하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충전 결합 주차‧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 공동 조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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