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신상의 이유로 LX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송치호 사장.

3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송 사장은 LX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1984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상사맨’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16년에는 LG상사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2018년 정년 퇴임 이후에는 LG상사 고문으로 있다가 지난해 5월 LX그룹의 출범 이후 LX홀딩스에 합류했다. LX홀딩스 측은 “일신상의 이유로 송치호 사장이 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새롭게 대표이사를 선임할 지, 구본준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갈 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후임으로 노진서 LX홀딩스 부사장이 내정됐다. LX홀딩스는 노 부사장을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그는 지난해부터 LX홀딩스에서 최고 전략 책임자(CSO)를 담당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