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 21.9% ▲현대중공업 7.35% ▲한국카본 15.61% 오르는 등 조선업종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나비효과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의 제재 조치 일환으로, 노드트스팀-2 사업이 폐쇄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최광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드스트림-1에서 연간 PNG 550억 CBM의 가스를 조달받고 있는 유럽은 노드스트림-2를 통해 그 규모가 2배가 될 예정이었다"라면서 "사업 좌초 시 이를 미국과 중동 등에서 LNG를 통해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LNG 수출 프로젝트와 LNG선 신조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LNG선 신조시장의 수혜는 확실하나 시점은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2023년부터 천연가스 조달 계획을 수립했을 유럽이 갑자기 LNG로 전환해 필요한 에너지원을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노드스트림-2에서 조달 예정이던 40MTPA를 LNG 스팟 물량만으로 단기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LNG 액화 수출-수입에는 액화 수출 터미널, 기화 수입 터미널 계획, 시공, 가동에 최소 3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분쟁이 어떻게 해결되는지와 노드스트림-2 사업이 폐기될 것인지와 무관하게 확실한 것은 중장기 LNG선 신조시장에 수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건설 중인 141MTPA의 LNG 사업들 다음으로 FEED(기본설계)를 수행 중인 294MTPA의 사업들에 그린라이트가 켜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NG선 발주 호황은 2030년대까지 연장되고 캐파(CAPA) 부족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추가 인상돼 주가가 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한국 조선업 LNG선 수주는 2025년 인도물, 카타르 16척, 말레이시아 LNG선 12척, Venture Global 6~20척 등 2025~2027년 인도물이 슬롯 배분 등으로 사실상 확정돼 가는 상황"이라며 "곧 2025년 인도물 영업도 종료되고 2026년에나 열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폭발적인 유로존 발 수요가 오더라도 한국의 BIG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연간 LNG선 건조 캐파는 60여 척, 안벽 캐파 등으로 추가 건조 캐파를 늘릴 수 없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LNG선 신조시장 강세 장기화는 현재 펼쳐지고 있는 LNG선 신조선가 상승세가 더 빨라지고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곧 2024년부터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합리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MTPA란, Million Ton Per Annual의 약자로 1MTPA는 연 100만톤이라고 읽는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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