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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카본, 내년에도 수주잔고 증가 예상"

심예린 기자

yr0403@

기사입력 : 2021-12-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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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카본 홈페이지

▲자료=한국카본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NH투자증권이 8일 한국카본에 대해 LNG 수주를 통해 역대 최대규모로 수주잔고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수주잔고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친환경선박부품, 철도·자동차·UAM 등 외연 확대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소재기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국카본에 대해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모두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 수요 확대로 관련 기자재 수요가 급증해 연초 대비 수주잔고가 80% 성장했다"며 "이는 3년 전과 비교하여 3.7배 확대된 규모"라 말했다. 한국카본의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6340억원으로 올해 매출액 추정치 대비 1.7년 치에 해당한다. 그는 "하반기 중조선업체의 수주 강세가 지속됨을 확인했고 이를 고려하면 최소 내년 상반기에도 수주잔고의 증가세가 나타날 전망"이라 진단했다.

한국카본은 LNG선박 관련 부품 사업 외에도 친환경선박부품, 철도·자동차·UAM 등 타 모빌리티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 다원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해 경량화가 필요한 복합소재 부품 개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이 분야는 전체 매출액 대비 10% 이하이나 거래처 다각화로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카본은 충분한 투자여력 보유로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인 모양새다. 최근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Korea 2021에서 ▲2차전지용 케이스 ▲수소 저장탱크 ▲풍력발전기 경량 블레이드 ▲경량 UAM 프로펠러의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순현금 재무 상태로 적절한 거래처가 확보된다면 설비 투자 및 외형확대가 충분히 가능한 여건"이라 평가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한국카본에 대해 가격 하락 리스크로 "지나치게 LNG선 발주 환경에 좌우되는 사업구조와 아직 외형적으로 비 LNG 사업 부문이 자리 잡지 못한 점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경쟁사 대비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언급하며 "자본 활용 및 투자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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