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감정평가서는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문서 형태의 감정평가서다. 기존에는 감정평가서를 수신하는 데 2영업일이 걸렸으나 전자서명 및 전자적 송수신 방식으로 즉시 수령할 수 있게 돼 신속한 담보평가 및 대출심사가 가능해졌다. 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감정평가서 진위 확인으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또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하고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연간 약 4만건의 감정평가서를 발급받기 위한 종이 사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과 종이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ESG 경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