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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193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17.7%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은행의 이자 이익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성장이 그룹의 8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그룹 순이익은 4598억원으로 2020년 4분기보다 1.0% 줄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58.8% 감소했다. 희망퇴직 비용 및 투자상품 관련 손실 비용이 반영된 탓이다.
지난해 연간 세부실적을 보면 그룹 이자이익은 9조535억원으로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0% 늘었다.
작년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그룹이 1.83%, 은행이 1.45%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05%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3조 63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증권탁수수료, 카드수수료, 리스금융 수수료, 신탁수수료 등 수수료 사업 전반에 걸친 성장으로 전년보다 12.3%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금투 자기매매 손익 및 라이프의 자산운용손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25.0% 불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연간 대손비용은 9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줄었다. 2020년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요인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다.
신한금융은 라임 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 따른 투자상품 손실 비용도 4676억원 규모로 인식했다. 투자상품에 대한 합리적 비용 인식을 통해 선제적으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초자산 변동에 따른 추가 손실 등 현재 시점에서 회계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부분은 세후 기준 최대 2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해당 비용은 최소 2~3년에 걸쳐 분산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2021년 보통주 배당금을 1960원(분기배당 560원 포함으로 결의했다. 배당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금을 포함한 보통주 배당성향은 25.2%, 시가 배당률은 5.2%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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