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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T센터 상암에서 목동으로… IT 인프라 날개 달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2-08 11:45

업계 최초 ‘애자일 방식’… 서비스 중단 최소화

새로운 IT센터, 데이터 처리‧보안 우수 클라우드

“최고 IT인프라 활용해 고객 서비스 개선하겠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 테크(Tech) 본부 직원들이 서울 목동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위치한 케이뱅크 정보기술(IT) 센터에서 IT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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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의 정보기술(IT) 센터가 서울 상암에서 목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IT 인프라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IT센터 이전 과정에서 업계 최초로 프로그래밍에 집중한 유연한 ‘애자일 개발 방식’을 도입해 서비스 중단 기간을 최소화했다. 안정적 운영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성공적으로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우수한 IT역량을 입증했다.

케이뱅크는 8일 ‘목동 IT센터 시대’를 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상암에 있던 IT센터를 목동에 위치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IT센터 위치를 옮기는 것은 2017년 4월 설립 이후 처음이다.

IT인프라 개선을 위해 센터 이전을 결정했다. 아울러 계정계를 2배로 증설하고, 가상화 서버 역시 60% 가까이 늘려 고객 수용 용량을 대폭 확대했다. 통신사 회선도 확대해 고객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환경도 개선했다. 장비 배치 효율성을 높여 향후 데이터 처리 용량이 급증할 경우를 대비한 인프라 확대 여력도 확보했다.

케이뱅크 IT센터가 새로 들어선 KT IDC는 지하 4층과 지상 12층 총 6만5000평(21만4876m2)에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 IDC다. 지진 규모 7.0까지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돼 자연재해에도 안전하며,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해 보안성도 검증을 마쳤다.

클라우드(자원 공유) 전환이 쉬운 것도 강점이다. KT IDC는 내부 상호 접속 서비스(HCX‧Hyper Connectivity eXchange)를 갖춰 별도 네트워크 장비 구축이나 전용회선 연결이 필요 없다. 클라우드 사업자와 즉시 연결이 가능하다.

최근 고객수가 급증한 케이뱅크는 이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업계 최초로 ‘애자일 방식’을 택했다. 애자일 방식은 채널계와 정보계 같은 주요 단위시스템과 대외, 전용회선 및 보안 인프라 등 부문별 이전 작업을 사전에 우선 진행한 뒤 주요 시스템을 단기에 한 번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고객 서비스 중단 기간이 짧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뱅크는 사전 현황 분석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주 이전 대상 장비와 이전 방식을 확정하고 주중 야간‧주말을 활용해 장비 이전 작업을 반복했다. 이를 통해 전 업권 최단기간인 두 달여 만에 서비스 중인 IT센터 이전에 성공했다.

이전에 따라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한 계정계, 앱 뱅킹, 콜센터 등 주요 시스템은 설 연휴 기간 3일로 이전 기간을 최소화했다. 철저한 사전 이전 작업으로 자동이체 등 예약제로 고객 거래를 수행하면서 이전을 마무리했다는 게 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전 과정에서 케이뱅크 테크(Tech) 본부 소속 IT전문가가 작업을 주도했다. 이전 저문 수행 인력 30여 명도 투입돼 해당 과정을 지원했다.

차대산 케이뱅크 테크본부장은 “애자일 방식을 적용해 연휴 기간 예약된 고객 거래를 수행하면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IT센터를 이전한 것은 혁신 사례”라며 “센터 이전을 통해 갖춘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원활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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