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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열대우림동맹 인증 바닐라빈으로 ESG 경영 강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7 15:00

롯데푸드-심라이즈-롯데중앙연구소 RA인증 바닐라 도입 MOU 체결 기념사진, 롯데푸드 이진성 대표이사(왼쪽), 심라이즈 황규하 한국지사장(오른쪽)/사진제공 = 롯데푸드

롯데푸드-심라이즈-롯데중앙연구소 RA인증 바닐라 도입 MOU 체결 기념사진, 롯데푸드 이진성 대표이사(왼쪽), 심라이즈 황규하 한국지사장(오른쪽)/사진제공 = 롯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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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진성)가 열대우림동맹(RA, Rainforest Alliance) 인증 바닐라 사용을 통해 ESG경영 강화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글로벌 향료기업 심라이즈(symrise)社, 롯데중앙연구소와 ‘RA인증 바닐라빈 사용 및 바닐라 조향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바닐라 수입 및 추출 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푸드는 국내 식품사 최초로 RA인증 바닐라빈을 사용해 바닐라 추출물을 생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푸드는 심라이즈社를 통해 마다가스카르산 RA인증 바닐라빈을 수입한다. 또한 친환경 인증 바닐라 추출물 공급 확대를 위해 심라이즈社 및 롯데중앙연구소와 RA인증 바닐라빈을 적용한 바닐라 추출물을 공동개발한다. 특히, 세계적인 조향기술을 보유한 심라이즈社의 노하우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바닐라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RA인증을 바탕으로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운영중인 바닐라 추출액 및 바닐라향 제품 2종에 RA인증을 완료하고 이를 사용하는 자사 아이스크림 및 고객사 제품에 RA인증 로고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닐라는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좌우하는 핵심 원료인 만큼, 친환경 바닐라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설명이다.

아이스크림 영역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식품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RA인증 바닐라 추출물을 늘릴 계획이다. 심라이즈社 및 중앙연구소와의 협력해 바닐라향 키트 9종을 개발 중에 있다. 보다 세분화된 바닐라향으로 아이스크림 등에서 나아가 더 다양한 식품에 어울리는 맞춤형 바닐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와 조향기술을 협력하는 심라이즈社는 식음료, 화장품, 향수 등의 향료 및 향장 원료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향료기업 중 하나다. 심라이즈社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매일 약 30회 심라이즈社의 향을 접할 정도로 다양한 영역에 조향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심라이즈社는 1874년 최초로 합성 바닐린을 발명하는 등 바닐라 조향기술에 세계 최고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심라이즈社는 지속 가능한 바닐라 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북동부 SAVA 지역은 세계 바닐라의 약 75%가 재배되고 있는 최대 공급원이다. 심라이즈社는 2006년부터 이 지역에서 98개 마을, 7천명 이상의 농부들과 함께 협력하여 바닐라를 경작 및 공급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B2B 영역 강화를 위해 꾸준하게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소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롯데푸드는 글로벌 유지기업 번기(BUNGE)社와 협업해 국내 최초의 고올레산 대두유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유지 개발 및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전분당 기업 로케뜨(ROQUETTE)社와 식품소재 유통 및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식품소재 분야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협약식에서 롯데푸드 이진성 대표이사는 “RA인증 바닐라 추출물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 식품소재 사업 확대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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