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로나에 놀란 임직원에 꽃다발 보낸 박진선 샘표 사장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4 00:00

가족 위해 음식 만드는 요리박스 종무식 열어
우리 음식문화 이해도 보는 젓가락 면접 눈길

▲ 박진선 샘표 대표의 선물을 받은 직원들 모습. 사진제공 = 샘표

▲ 박진선 샘표 대표의 선물을 받은 직원들 모습. 사진제공 = 샘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코로나19가 국내에서 1차 대유행을 시작한 2020년 5월, 마음 따뜻한 뉴스 하나가 전해졌다. 바로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소식이었다.

박 사장은 당시 서울 중구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뒤 관련 역학조사가 이어지자 이에 놀랐을 임직원들을 위해 선물을 전달했다. 전체 임직원 800여명과 본사 방문객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전달한 것이다.

박 사장은 샘표식품 임직원 집으로 5월이 제철인 수국과 작약을 배송했다. 전남 강진 17개 화훼 농가가 모인 ‘그린화훼법인’에서 재배한 생화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도 돕고 임직원을 격려하자는 박 사장 제안으로 성사된 이벤트였다.

꽃과 함께 배송된 편지에서 박 사장은 “얼마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 여러분뿐만 아니라 가족 분들까지 많은 걱정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보건당국과 회사 지침에 잘 따르고 빠르게 대처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꽃으로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박 사장은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는 샘표 반찬 통조림과 국수, 질러 육포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도 직접 챙겼다.

지난해 말에는 대부분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해 색다른 온라인 종무식을 진행했다. 각 직원들 집에 식재료와 조리도구 등이 담긴 ‘즐거운 요리 박스’를 배송했다. 직원들이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비대면 종무식을 한 것이다.

박 사장은 함께하는 요리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고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샘표 비전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자 색다른 종무식을 기획했다.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 마련된 ‘새미네부엌’ 방문을 희망한 직원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며 소통하며 코로나로 지친 임직원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그는 우리 식(食) 문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사장적인 예가 샘표식품의 젓가락 면접이다. 박 사장이 신입사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젓가락 사용에 서툰 젊은 직원들을 보고 우리 음식 문화의 가치를 위해 교육에 포함시킨데 이어 신입사원 공채 면접 전형에도 도입했다고 한다.

샘표 식품 관계자는 “젓가락질을 얼마나 잘 하느냐 보는 게 아니라 샘표식품이라는 회사의 기업 철학과 문화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올해는 선별수주가 대세…목동·여의도·성수 등 단독수주 가능성↑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단독 입찰이 잇따르면서 선별수주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수조원 규모의 사업장에서도 경쟁입찰이 무산되면서 건설사들이 외형 확대보다 사업성과 수익성을 우선하는 모습이다.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와 양천구 목동10단지 등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 경쟁입찰이 잇따라 유찰됐다.성수3지구는 삼성물산이 두 차례 연속 단독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목동10단지도 현대건설이 1차 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유찰됐다. 2차 입찰에서도 단독 응찰이 이어질 경우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성수3지구·목동10단지…수조원 사업도 단 2 대한건설협회, 정부 '8·13 주택공급 대책' 환영…"민간 공급 여건 개선 기대"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가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유예와 보증 확대 등이 민간 주택사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고 공급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대한건설협회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PF 자기자본비율 상향 유예와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 주택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예외사유 확대 등 건설업계가 건의해 온 내용이 이번 대책에 다수 반영됐다"고 밝혔다.◇ PF 자기자본비율 상향 2029년으로 유예…보증 공급 확대정부는 8·13 대책을 통해 주거사업장의 PF 자기자본비율 상향 시행 시기를 2027 3 다음 주 전국 2760가구 청약…수도권에 약 80% 집중 8월 셋째 주 전국에서 2760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이 가운데 약 80%가 수도권에 몰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9곳에서 일반분양 기준 276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수도권 물량은 2182가구로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조합원 취소분 67가구와 '써밋 클라비온' 176가구, 중구 '충정로역자이르네' 186가구가 공급된다.경기에서는 부천시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1158가구와 용인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D1-1블록)' 589가구가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지방에서는 대구 달서구 '달서자이 제니크' 36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