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는 ESG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원스톱(One-stop) 조회할 수 있는 ESG 정보 플랫폼 서비스 'ESG 포털'을 오는 12월 20일자로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각 기관에 분산돼 있는 다양한 ESG 정보를 집적함으로써 정보 이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제공 정보를 보면 플랫폼은 ESG 소개, ESG 기업정보, ESG 통계, 자료실 등 4개 메인메뉴와 15개 서브 메뉴로 구성돼 있다.
ESG 개념, 최신동향 등 기본정보부터 상장기업의 ESG 평가등급, ESG 통계 등 실제 투자에 유용한 데이터까지 망라하고 있다.
상장기업의 ESG 공시 정보를 비롯, ESG 평가 정보, 타기관 제공 정보 등 기존에 분산돼 있던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예컨대, 평가 등급(지배구조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KIND), 책임투자규모(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등이 해당된다.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고, 이용주체 별 목적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ESG 정보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ESG 정보의 중심지로 기능하는 동시에, 경제 사회 내 ESG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금융위와 거래소는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ESG 관련 복합정보 제공 등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