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CI/사진제공=본사 DB

쿠팡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올해 물류센터 건립에 약 1조원을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 3월 전북시와 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4월 경남, 5월 충북, 6월 부산, 9월 광주에 연이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9월에 진행한 투자는 최근 20년 내 광주광역시가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약 2000억원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다. 당시 기공식에 참여했던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FC는 호남권 최초 전국 단위로켓배송이 가능한 첨단물류센터로 세워진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토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쿠팡
이미지 확대보기쿠팡은 계열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건물 2006.36㎡(약 606평)를 임대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보증금은 5억7700만원, 연간 임대료를 7억1300만원이다.
쿠팡로지스틱스는 쿠팡의 배송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앞서 쿠팡은 지난 3분기 매출 46억4479억달러(한화5조478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3분기 영업 손실 역시 3억1511만달러(한화 약 3716억원), 당기순손실은 3억2397만달러 (한화 약 38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쿠팡의 누적 영업 손실은 11억달러(약 1조3079억원)이다.
쿠팡 관계자는 "물류투자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자금조달"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