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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포스코‧포스텍과 친환경 업무협약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4 16:55

친환경‧미래산업에 2000억 투자
산-학-금융 협업으로, 스타트업 발굴
2050 탄소중립 실현... ‘지역 경제 도약’

(왼쪽부터)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병돈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4일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은행

(왼쪽부터)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병돈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4일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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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산업은행은 4일 포스코, 포스텍과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과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미래산업 분야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포스코와 함께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 포스텍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직접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금융 지원과 더불어 각 기관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대기업과의 사업 연계도 폭넓게 지원한다.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최초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Idea Market Place)를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 7442건, 창업 보육 442팀, 투자 132개사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 2018년에는 ‘벤처 플랫폼 전략’을 수립해 벤처펀드와 벤처밸리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벤처 생태계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텍은 영국의 대표 신문 ‘타임스(The Times)’가 발표하는 소규모 대학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3위, 아시아 1위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유일 3세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보유하는 등 첨단 기초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제넥신과 압타머사이언스 등 유수의 벤처기업을 배출했다.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직접투자와 민간 벤처캐피탈 펀드에 출자하는 간접투자로 창업 초기부터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표 벤처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4대 과학기술원(카이스트‧지스트‧디지스트‧유니스트)과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포스코, 포스텍과의 협약으로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모두와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4대 과학기술원과의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스코, 포스텍 관련 기술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해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코, 포스텍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에 산업은행의 금융 지원이 더해진다면 친환경‧미래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포항 지역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에 있는 벤처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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