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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사전 다운로드 시작…흥행 관건은 'BM'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2 15:50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리니지W'가 2일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리니지W'가 2일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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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엔씨소프트의 올해 마지막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의 글로벌 출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는 2일 오후 12시부터 '리니지W'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글로벌 이용자는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W 클라이언트를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다. 리니지W는 오는 4일 한국을 포함해 대만·일본·동남아 지역 등 12개국에 정식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출시를 앞두고 가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리니지W 공식 유튜브에서 △클래스 △퀘스트 및 의뢰 △혈맹 △기본화면 및 전투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신작 '리니지W'는 원작인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와이드 콘셉트로 개발한 글로벌 신작이다.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풀 3D 기반 쿼터뷰 △실시간 AI 번역 등이 특징이다. 특히 리니지W는 리니지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해 리니지M·2M과는 달리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원조 유저인 린저씨(리니지+아저씨)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엔씨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리니지W는 리니지의 본질인 전투, 혈맹, 희생, 명예의 가치를 담고 24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논란부터 하반기 과금 유도 BM까지 다사다난한 한 해를 겪었기 때문이다.

앞서 엔씨는 지난 8월 '블레이드&소울2' 출시 이후 주가 부진을 겪었다. 당시 블소2의 ‘영기 시스템’이 리니지의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유사한 과금 유도 BM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타이틀만 다른 리니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블소2 출시 하루 만에 영기 시스템을 유료 시즌패스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외에도 △보스 보상 획득 방식 △필드 사냥 보상 △몬스터 체력 표기 △광역 무공 판정 변경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리니지W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11위에서 일주일만에 3위로 올라섰다. 현재 블소2는 카카오게임즈 '오딘', 엔씨의 리니지2M·M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는 신작인 '리니지W'에 과금 BM이 적용될 것이란 유저들의 지적에 원작 리니지의 대표 비즈니스모델(BM)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물론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이에 준하는 어떠한 콘텐츠도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 등 과금 유도 BM에 실망한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출시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블소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유료형 버프 시스템이 없다고 했지만, 출시 이후 이름만 바뀐 유료형 버프 아이템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신작의 흥행 관건은 BM이다. 일각에선 그간 과금 BM으로 수익을 창출했던 엔씨가 어떠한 구조로 수익을 창출할지 궁금해 하는 분위기다. 과금 시스템을 현저하게 축소하면 이용자 확보에는 유리하지만, 수익성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선 과금 시스템을 축소를 상쇄하는 유의미한 이용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봤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는 리니지IP 기반의 글로벌 첫 IP로 현재 사전 예약자수 13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니지W가 수익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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