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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해안운임 파생상품 개발 지원…민간금융 역할 중요”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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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02 15:50

국내 해운거래소 설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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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일 2021 부산 해양·금융위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감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일 2021 부산 해양·금융위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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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해양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공적금융과 함께 민간 금융회사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해운운임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1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회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경제의 무역의존도가 높고 전체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지는 우리나라는 해양산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공적금융 중심의 해양금융 분야에서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향후 친환경 선박 교체 등으로 해양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해양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공적금융과 함께 민간 금융회사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은보 원장은 “해운운임 등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국제적 유동성 공급이 확대된 지금이야말로 국내 해양파생상품 활성화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해운운임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 예시로 영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자국 해운거래소를 통해 다양한 운임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해양파생상품 거래를 활성화하여 실물경기와 운임 변동에 취약한 해운업의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국내 공적금융과 함께 민간금융도 창의적이고 적극인 노력을 통해 한국 해양산업의 재도약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며,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개발·발표하고 있는 ‘KOBC 건화물선 종합지수’가 신호탄이 되어 국내 해운거래소 설립과 다양한 해양파생상품 거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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