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오른 5조8602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 2374% 증가한 8262억원이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실적추이. 출처=현대제철 실적발표 자료.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1~3분기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제품(GP) 판매 비중은 43%로 작년 39%, 올해 사업계획 41%와 비교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출은 앞으로 글로벌 거점 중심으로 모빌리티 부품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또 알루미늄 등 모빌리티 신소재 가공사업과 UAM·중장비 등 연료전지 신사업을 발굴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향후 철강시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유지했다. 현대제출은 "내년도 세계경제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됨에도 철강수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건설·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이 이어지며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