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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결정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5 09:42 최종수정 : 2021-10-25 14:00

“자발적 희망퇴직·행내 재배치로 고용안정 보장”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결정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모회사 씨티그룹은 지난 4월 15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단순화를 위한 사업전략 재편 등의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13개 나라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의 ‘출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한국씨티은행은 고용 승계를 전제로 소비금융 사업 부문의 전체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결국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고용 승계를 전제로 하는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다양한 방안과 모든 제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해왔으나 여러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하여 전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해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노동조합과 협의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잔류를 희망하는 소비자금융 사업부문 소속 직원들에게는 행내 재배치 등을 통한 고용안정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련 법규와 절차를 준수하고 금융감독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소비자보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자금융 사업부문 단계적 폐지로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신규 가입은 중단된다. 다만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신규 중단 일자를 포함한 상세 내용을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번 단계적 폐지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진행하면서 관련 법규 및 감독당국의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자발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포함한 직원 보호 및 소비자보호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며 “씨티에게 한국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만큼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보다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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