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금리엔 고배당이 최고”...연말 앞두고 은행주 ‘주목’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1 17:14

변동성 장세 속 안전한 배당 투자처로 ‘인기’
금융지주 최대 실적 예상....중간배당 매력 부각

“저금리엔 고배당이 최고”...연말 앞두고 은행주 ‘주목’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최근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 등 전 세계 국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배당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대부분 금융그룹들이 중간배당을 시행하면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은행주(금융지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투자처로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은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나란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19%(150원) 상승한 1만2750원에, 기업은행은 전일 대비 1.35%(150원)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신한지주(1.38%), KB금융(2.32%), 하나금융지주(0.99%), 등 국내 주요 은행주들은 코스피지수 하락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국내 주요 은행주들은 금리 상승기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변동성이 크지 않은 주가, 높은 배당률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전문가들은 은행주들이 3분기 실적 호전과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 매력을 갖췄다고 분석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그룹들의 배당수익률은 5% 수준이다. 올해는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배당수익률이 이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7개 금융지주회사(신한·KB·하나·기업·BNK·DGB·JB)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5% 웃도는 수준이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익 안정성을 갖추고 핵심 이익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충당금 비용 급증에 따른 이익 급감 우려 또한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3분기에도 핵심 순이자 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양호한 대출자산 성장 효과와 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의 양호한 이자 이익 흐름, 글로벌 부문 및 비유기적 성장 효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특히 은행주들의 배당 지급 빈도가 이전보다 높아진 점은 주주의 현금흐름을 개선한다는 의미에서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 확대구간에서 완성형 배당주로 진화 중인 은행주는 코스피지수 대비 15%포인트 더 할인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현저한 저평가를 받는 원인은 경기 불확실성에 있다”라며 “백신 보급률 확대와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을 예상하므로 이러한 초과 할인율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배당은 현금 지급이라는 측면에서 연금 등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 목적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KRX 분류기준 17개 산업 중 최근 5개년 이익 변동성이 가장 낮은 것은 은행주”라며 “동시에 은행업종의 5개년 평균 증익률은 11%로 전체 산업의 평균 증익률을 웃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은행(지주)은 가장 안정적으로 이익이 증가하는 산업이 됐다”라며 “이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코스피 전체 배당총액에서 커버리지 은행주 5개사의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에 달했다”라며 “같은 기간 배당수익률은 코스피 배당수익률을 평균 2.2%포인트 웃돌았다”라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또한 “순환매 국면에서 다음 테마에 관심을 둔다면 은행, 보험과 일상회복(리오프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은행과 보험 업종의 주가는 금리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헤징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고, 배당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연준, 기준금리 3.75~4%로 인상…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상했다.이번 인상 결정은 12명 FOMC 위원 만장일치 찬성이다.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물가안정에 무게가 실렸다.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직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통화 긴축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5회 연속 동결 이후 인상이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 2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3 리테일 호황에 최고 실적 낸 증권업…나신평 "이익 지속가능성 시험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특히 자본확충과 사업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사와, 이에 대비된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목됐다.이익의 높은 시장 민감도,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손실과 건전성 리스크, 대형IB들의 기업금융 성과 등이 시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6'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 주제발표를 하고 이같이 제시했다. "호황기 위탁매매 증분 이익, 빠르게 축소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