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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CEO 정도경영] 김지완 BNK금융 회장, 지역 상생 그룹 도약 만전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7 00:00

신뢰·책임 경영 중장기 로드맵 추진
취약계층·자영업자 포용금융 확대

▲ 사진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 사진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19년 9월 취임 후 지배구조 투명성과 안정성, 독립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대표이사 회장 3연임 제한 제도 도입과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그룹 경영진 성과평가 제도 개선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또 지주 감사담당 임원을 선임해 그룹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여신심사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지배구조 체질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그룹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ESG 경영 추진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BNK금융은 지난해 책임 있는 성장, 함께하는 성장, 신뢰받는 성장을 ESG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속가능 거버넌스 구축, 혁신·기술금융 및 기후변화 대응 추진 등 9개 주요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추진할 자회사별 중장기 세부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BNK금융은 지난 6월 전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BNK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ESG BNK, 함께만드는 지속가능금융’을 그룹 슬로건으로 정하고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선언 및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투자자 서명기관 가입을 통해 대외적으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앞서 올해 3월에는 김 회장과 사외이사 8명 전원을 위원으로 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도 ESG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올해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및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 참여했다.

BNK금융은 향후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책임은행원칙 이행 등 다른 이니셔티브에도 단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작년 11월과 올해 4월 재생에너지 등 녹색 분야 및 취약계층 등 사회 분야 지원을 위해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등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했고 조달 자금은 녹색 금융 활성화와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한다.

BNK금융은 연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적 영향 및 리스크 분석을 통해 그룹의 세부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환경·사회 리스크의 내부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계열사의 여신·투자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ESG 요소를 반영하는 등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동남권 경기 침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지역 중소기업 및 자영업을 운영하는 서민들을 위해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해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혁신금융을 통해서는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BNK금융은 포용금융 측면에서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저금리로 서민금융 대출을 실시하고,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에게는 각종 수수료 면제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세자영업자를 위해서는 ‘고금리 대환’, ‘재기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10월 부산은행 노사가 출연해 만든 재단법인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을 통해서는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 사업,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 일자리창출과 청년 취업지원, 사회적 기업 발굴 육성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민·관·언론기관이 참여해 201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부산은행의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총 1만곳의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 금융지원을 넘어 사업장 홍보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상권분석 컨설팅 및 언론 홍보 등 종합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 사장님의 얼굴에 미소가 만개(滿開)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BNK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기도래 여신 기한연장, 분할상환 유예,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마스크 약 25만장 배부, 전통시장 방역 실시 등 지역사회의 경제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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