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레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기존 대비 7.1% 하향한 13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는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SC의 더딘 실적 성장과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매출 부재,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본격적인 판매 시점이 4분기라는 점을 고려했다”라며 “다만 인플렉트라의 경우 미국 시장점유율(M/S) 증가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램시마 SC의 처방 속도는 SC 제형으로의 스위칭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더딘 상태”라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25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트룩시마 또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4% 성장한 18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판매 수량 확대로 견조한 매출 기록할 것”이라며 “유플라이마는 일부 유럽 국가에 출시 완료했으며 관련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 유럽 5국가에 출시 완료한 2022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부터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연됐던 입찰시장 활성화와 직접 판매 확대로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매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내년 매출액은 2조216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