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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전 부총리 별세…YS 정부 ‘경제통’ 금융실명제 정착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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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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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영삼 정부에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등을 지낸 이경식 씨가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경식 전 부총리는 1933년생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57년 고려대 상대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1957년 한국은행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71년 경제기획원 기획국장과 1976~1979년 체신부 차관, 1987년 대우자동차 사장, 1991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영삼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한은 총재 등을 역임하며 문민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관료로 꼽힌다. 부총리 시절에는 한은 입행 동기 김명호 전 한은 총재와 금융실명제 정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경식 전 부총리는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임창렬 전 경제 부총리와 함께 IMF 구제금융 지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 출범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초빙 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귀국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경제인들의 친목 단체인 21세기 경영인클럽 회장을 맡았다.

▲이경식씨 별세 =15 23시,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서울시립승화원-신세계공원묘지, 010-4669-7238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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