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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커머셜, 사내이사로 정명이 사장 선임…책임경영 강화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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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3 15:07

카드·캐피탈 브랜드부문 대표직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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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커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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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 현대커머셜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겸직 체제를 끝내고 현대커머셜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커머셜은 정명이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명이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명이 사장은 지난 2007년 현대커머셜 고문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 커머셜부문장으로 선임됐으며, 총괄대표를 거쳐 지난 5월부터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명이 사장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에도 지난 2017년부터 브랜드부문 부문장으로 합류해 부문대표와 사장 등을 역임했지만 겸직을 끝내고 현대커머셜 경영에 집중해나가기로 했다. 정명이 사장이 사임한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브랜드부문 대표직은 신규 임원이 선임되지 않을 전망이다.

정명이 사장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차녀로 현대커머셜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인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의 지분과 합산하면 총 37.5%다. 현대커머셜은 주요 주주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커머셜은 정명이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현재 현대커머셜의 사내이사는 정명이 사장을 포함해 정태영 부회장, 이병휘 대표이사 등 총 3명으로 늘었다. 기존 현대커머셜은 정태영 부회장이 이끌어왔지만 지난 4월 이병휘 부사장으로 대표이사에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

정태영 부회장도 지난 18년간 이끌었던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경영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커머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커머셜은 지난 2007년에 설립된 기업금융 전문 회사로, 상용차와 건설기계 등 국내 산업금융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기계 및 설비 구매금융과 기업일반대출,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기업금융 비중을 확대해나가면서 지난 상반기 순이익 782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차 취급을 확대하고 부동산과 NPL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며 총자산 9조503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커머셜은 데이터 사이언스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기업금융에서도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적화된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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