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은 2011년부터 격년마다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9개사가 선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 제조 시 혼입하는 필수 원자재인 석유수지를 미쉐린에 공급하고 있다. 석유수지는 타이어 접지력을 높이고, 고무 등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하는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쉐린으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에 신속히 대응한 공급망 혁신성에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회사는 올해초 네덜란드 로트르담에 새로운 물류 거점을 두고 유럽지역 직배송을 지원해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폐쇄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공급망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
플로망 메네고 미쉐린 CEO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앞으로도 품질문제 제로의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