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3일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기존의 성장 방식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당면과제가 됐다. 특히 투자에 있어서 현재의 위기 진단과 새로운 전략에 대한 갈등은 더욱 목마르게 만들었다.
이런 갈증을 해결을 위해 한국금융신문은 지난 13일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주부 위기인가 기회인가’을 개최해 가상화폐, 주식, 부동산 등 주요 투자에 대한 미래 전략이 살펴봤다. 다양한 전략이 나온 이 행사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글로벌 투자의 새로운 대안을 알게됐다.

▲ 지난 13일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온라인 생방송에는 은행, 증권사 등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 참여자들까자 다양한 참여자들이 모였다. 특히 참여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강연 내용에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참여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도 함께 논의하면서, 현장과의 소통 경험도 확대했다.
가상화폐와 관련해서는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안대학원 교수는 “가상화폐 시장은 정부 대책 보다는 시장 논리에 따라 동작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거래소가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거래소가 상장 폐지 기준을 명확히 해서 ‘불량코인’ 거르는 것이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 지난 13일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황 부연구위원은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 관점에서 바라보라는 말”이라면서 “실거주가 목적이라면 안전된 환경에서 거주하게 되고, 잠시 집값이 떨어져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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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 금리인상,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경제고점 논란,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다.
이에 코스피는 3200선을 박스권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 지난 13일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등락이 있더라도 우리 생활과 혁신할 수 있는 기업과 상품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자율주행, 수소 등 대체·재생에너지 부문을 들었다.
이날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불확실한 자산시장 속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한 참여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온라인으로 투자 시장의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코로나 이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으로 젊은 많은 사람들이 주식, 코인, 부동산 등에 다양한 자산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모호했던 투자 방향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서효문·곽호룡·정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