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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력 고려하면 더디게 나타날 통화정책 정상화"- 대신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5 09:24

"각 국가 정상화 속도와 정도 중요"

자료출처= 대신증권 '환율 영향력 고려하면 더디게 나타날 통화정책 정상화' 리포트(2021.09.15) 중 갈무리

자료출처= 대신증권 '환율 영향력 고려하면 더디게 나타날 통화정책 정상화' 리포트(2021.09.15) 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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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높이더라도 점진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환율 영향력 고려하면 더디게 나타날 통화정책 정상화' 리포트에서 "아직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통화정책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역대 최대 규모의 통화 공급 및 정책 지원 등으로 현재 대부분 나라의 통화정책은 최대한 완화적인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이는 유례없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에 따른 공격적 수준의 정책 전환이었다고 짚었다.

공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 사태에 따라 대부분 국가에서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했던 만큼 통화정책을 정상화 시키는 과정에서도 많은 나라들이 잇달아 금리를 인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물론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의 기조를 고려할 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집단 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 미국을 중심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통화정책이 전환되는 국면에서의 외환시장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각 국가에서의 정상화 속도나 정도가 중요할 것"이라며 "환율은 통화 가치 간의 비율이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국가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행할 경우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환율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최근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같이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통화정책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따라서 현재 완화적 통화정책이 전반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점진적이고 제한적 수준의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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