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쉬운 우리말 쓰기] ‘고수부지’가 일본식 한자어?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30 00:00 최종수정 : 2021-10-25 15:00

[쉬운 우리말 쓰기] ‘고수부지’가 일본식 한자어?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조국의 광복을 맞은 달인 8월을 기해 아직도 우리 생활 속에 남아있는 일본어와 일본어식 한자어, 표현 등을 정화하자고 제안했다.

광복을 맞은 지도 76년이 지난 지금, 과거보다 일본어 사용 빈도는 줄었지만, 아직도 직업별로는 남용되거나, 일본어식 한자어를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고수부지(둔치), 망년회(송년회), 가불(선지급), 고참(선임) 등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용어들이다.

특히 직장에서 작성된 문서나 공문을 보면 아직도 일본어식 한자어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익일(다음 날), 잔고(잔액), 거래선(거래처), 계리하다(회계처리하다), 구좌번호(계좌번호), 시건장치(잠금장치), 시말서(경위서), 행선지(목적지) 등은 바꿔 써야 할 일본어식 한자어들이다.

무심코 사용하는 표현 중에는 일본어 투 표현도 많이 남아있다.

‘~에 관하여’, ‘~에 대하여’는 일본어 투 표현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법률개정에 관하여는~’ ‘관하여’를 생략하고 ‘법률개정은’으로 하면 된다.

이와 유사한 일본어 투 표현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하지 아니하는 한’ 등이 있는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경우가 아니면’ 등으로 쓰면 된다.

그 외에 외래어를 우리말로 대체 선정한 용어도 있다.

인공지능이나 감지기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편의를 제공하는 ‘캄테크’는 ‘자동편의 기술’로 대체했고, ‘포지티브 규제’는 ‘최소 허용 규제’로 쓰도록 했다.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1회용 컵 대신 제공하면서 유명해진 ‘리유저블 컵’은 ‘다회용 컵’으로 쓰도록 했고, 정보의 비대칭으로 소비자가 기피하는 ‘레몬마켓’은 ‘정보 불균형 시장’으로 쓰기를 권했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앞으로 10년 뒤, 당신의 예금 통장은 과연 안전할까 국내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 역사를 되짚어보면 무섭게도 10년의 주기를 두고 반복되어 왔다. 지난 2004년 국가기관 전산망이 뚫리는 대형 해킹 사건이 있었고, 그로부터 딱 10년 뒤인 2014년 1월에는 대형 카드사 3곳에서 무려 1억 400만 건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국민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필자는 금융감독원에서 이 사태를 수습하는 총괄 책임을 맡으며 참담한 현장을 온몸으로 겪었다. 개인정보유출 관련 관리감독 권한은 행정안전부에 있었는데 유출기관이 금융기관이라는 이유로 금감원이 담당했다.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부터 또다시 10년이 흐른 2024년에 기어코 세 번째 참사와 마주하고 말았다 2 강수진의 파트너, OK 파트너, Best파트너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9] 내가 Best파트너가 되면 나도 Best 파트너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강수진이 파트너와 함께 추는 발레 ‘파드두’를 할 때 3가지 유형의 파트너가 있다. 그냥 ‘파트너’는 말 그대로 그냥 파트너다. 발레단의 결정에 따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사실상 단지 공동작업을 하는 관계일 뿐 파트너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어려운 수준으로 함께 있어도 힘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성과를 내는 데 방해가 된다. 그 다음으로는 ‘OK파트너’, 그럭저럭 파트너이다. 발레 스킬을 포함한 전반적인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라서 딱 정확히 ‘OK’해 줄 수 있는 정도인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자신을 얼마나 돋보이게 할 수 있는 3 주식 토근화 먼 미래 아니다 주식 토큰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실험이 아니다. 포필러스(Four Pillars)는 최근 레드스톤(RedStone), 알레아 리서치(Alea Research) 등과 함께 글로벌 토큰화 주식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시장의 질문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이제는 “주식을 토큰화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더 잘 거래하고, 담보로 활용하고, 24시간 유동성을 만들 것인가”가 핵심 과제가 됐다.토큰화 주식의 온체인 가치는 2025년 9월 말 약 6억4천만달러에서 1년 만에 약 31억7천만달러로 395% 증가했고, 보유자는 404만명에 달한다. 거래의 절반 이상은 미국 정규장 밖에서 발생한다. 온체인 주식 익스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