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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운용자산 1조 돌파…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 나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0 14:33

하반기 호실적 전망…투자금 회수 따른 수익 증대

미래에셋 센터원 / 사진제공=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 센터원 / 사진제공= 미래에셋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근 신규펀드 결성에 따라 운용자산(AUM) 1조원 대열에 합류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923억원 규모로 신규 펀드들을 결성했으며, 산업은행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며 약정총액 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사모펀드(PEF)’ 결성이 확정됐다. 이를 포함한 운용자산은 총 1923억원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운용자산(AUM)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신규 결성된 벤처투자 펀드 중 ‘미래에셋 글로벌 유니콘 투자조합’은 해외 유니콘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펀드로 펀드자산 중 일부는 타겟 업체가 정해졌다.

투자집행 업체로 △베트남의 카카오로 평가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이엔지(VNG)’ △AI 기반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기업 ‘몰로코(Moloco)’ △롤렉스(Rolex),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로부터 투자를 받아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 1위의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크로노24(Chrono24)’ 등이 확정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상반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상반기에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회수와 펀드 성과보수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497억원과 당기순이이 422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벤처캐피탈의 기본적인 수익구조는 펀드운용을 맡긴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관리보수와 투자회수 실적에 따른 성과보수다. 운용자산이 커질수록 관리보수와 성과보수가 커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수익창출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산업 트랜드를 예측하는 투자전략과 유망기업에 대한 선별력을 기반으로 상장 벤처캐피탈 중 유일하게 5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우량 포트폴리오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실적 상승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3분기에도 ‘래디쉬’ 지분의 카카오로의 매각과 ‘원티드랩’의 성공적인 IPO 회수를 통한 이익 실현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오늘의집’과 ‘무신사’ 등 국내 고성장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유니콘 기업까지 우량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호실적이 전망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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