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바이오인증은 창구와 STM(스마트 ATM)에서 바이오정보(손바닥 정맥)를 등록하면 이를 기반으로 본인 확인한다. 카드나 통장을 지참하지 않고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다.
바이오정보는 손바닥 표피 아래 혈관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변조가 어렵고 도용 가능성이 적으며, 지문이나 홍채보다 인증 정확도나 보안성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수집된 바이오정보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분산보관 관리’ 방식으로 처리된다.
이러한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국민은행은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8개 은행 창구나 자동화기기에서 손바닥만 활용해 출금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바이오인증 서비스 신규 고객 3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KB바이오인증 등록 고객 대상 1000명과 STM‧ATM을 통한 바이오정보 이용 출금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안전한 언택트(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라며 “바이오정보 등록 고객이 비대면으로 거래할 때 더 편리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