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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리스크 오프 속 전구간 강세폭 확대...외인 전방위 선물 매수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30 14:20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오후 들어 전구간에 걸쳐 강세폭을 확대했다.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을 꾸준히 매수하면서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월말을 맞아 윈도우 드레싱성 매수도 가담하는 모습이다.

오후 2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0.29,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28.3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243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067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2.8bp 내린 1.407%,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4bp 하락한 1.86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단기구간은 월말 효과에 더해 장단기 스프레드 부담으로 인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10년 선물 128.30 수준이면 다음주 30년 입찰을 감안할때 대충 다 온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밤 미국시장에서 연준 인사들이 FOMC를 평가하는 발언에 시장은 주목할 것 같다"면서 "테이퍼링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매파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의 코로나 4차 확산이 하반기 경제운용에 큰 위험요인이라는 발언이 단기구간의 강세에 일조한 것 같다"면서 "오늘 특히 2년 구간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 발 후퇴하는 그림"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추가 조정을 받는다면 월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까지 더해지면서 단기구간의 강세폭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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