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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확대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하이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7-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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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마트

사진제공= 이마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인수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전일 스타벅스코리아의 주식 70만주를 474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50%에서 67.5%로 늘어나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스타벅스코리아 실적을 지분법 손익으로 인식했지만 2021년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되면 내년부터 스타벅스 실적이 이마트 연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의 69% 수준"이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 제한을 받았던 비우호적인 대외환경 때문에 스타벅스의 매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고, 영업이익은 역성장을 기록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관련 외부 환경이 정상화되면 영업이익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도의 낮은 성장률이 지속된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2022년 스타벅스 실적이 반영된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이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지분인수에서 로열티 지급, 배당성향 변화에 따른 실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정책 대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전사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EPS 향상으로 이마트의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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