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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주식 반등탄력 등 점검하면서 낙폭 만회...보합선 근처로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27 15:1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27일 오후 낙폭을 줄이고 반등하면서 보합수준에 근접했다.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채권에 힘을 실어줬다.

정부는 코로나 백신 도입이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7월 공급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은 8월로 공급 일정이 연기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모더나 측에서 당초 7월 공급 예정이던 백신의 물량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함을 통보해왔고, 이에 따라 세부 일정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3시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0.38, 10년 선물은 4틱 떨어진 128.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국고3년 21-4호는 민평대비 0.6bp 상승한 1.368%, 국고5년 21-1호도 0.6bp 오른 1.606%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3,230선 근처로 내려왔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가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채권가격도 낙폭을 축소했다"면서 "여기에 모더나 백신 7월 도입분이 8월로 연기됐다는 소식도 분위기 반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식 흐름도 눈여겨 보는데, 주식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홍콩이나 중국 쪽에 꽤 큰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변한 탓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들도 들려온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한, 두 달 사이에 시장 색깔이 너무 변해서 고전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은 총재 발언에 따른 피로감으로 미국이나 호주 매니저들이 부러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채권이 쉽지 않다. 크레딧물은 유동성이 너무 떨어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어렵고 상당히 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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