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KB금융, 순이익 2조4743억원…첫 중간배당 주당 750원(상보)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2 17:07 최종수정 : 2021-07-23 00:24

2분기 1조2043억원… 전년동기 대비 22.7% ↑
첫 중간배당 결의... “자본활용 주주가치 제고”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
[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KB금융, 순이익 2조4743억원…첫 중간배당 주당 750원(상보)이미지 확대보기
KB금융그룹이 2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1월~6월) 연결기준 순이익이 2조47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이익이 견조한 성장을 이룬 가운데 인수‧합병(M&A)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급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올랐다.

특히 순이자이익이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40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79억원 늘었다. 15.3% 오른 수준이다.

순수수료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513억원 증가한 1조8326억원을 기록했다.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실적이 개선돼 은행의 신탁이익이 증가한 데다 소비회복에 힘입어 카드 가맹점 수수료도 오르며 전년 동기 대비 32.7%나 증가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의 결실로 상반기 11.95%를 기록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낸다.

KB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당 750원의 중간 배당을 결의했다.

◇ 2분기 순익 1조2043억원…전년比 22.7% ↑

2분기(4~6월) 연결 기준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은 1조2043억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2분기(9조818억원)보다 22.7% 많지만, 직전 1분기(1조2700억원)보다는 5.2% 적은 규모다.

KB금융은 이에 관해 여신(대출) 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자 이익이 증가한 반면, 주식거래대금과 은행 신탁 판매 감소에 따라 순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권 평가이익이 축소되면서 1분기와 비교해 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2분기 이익 규모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KB금융의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2분기 순이자 이익(2조7588억원)은 작년 2분기에 비해 18.2% 늘었고, 순수수료 이익(8654억원)도 급증세는 꺾였지만, 21.7% 불었다.

2분기 KB금융과 KB국민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와 같은 1.82%, 1.56%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734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신탁상품 판매 위축 등으로 수수료 이익은 줄었지만, 여신 성장과 1분기 사내 근로 복지금 적립 영향이 없어지며 순이익이 많아졌다.

KB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3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 오르는데 그쳤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30.7% 떨어진 수준이다. 그래도 1분기와 합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44억원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호황과 더불어 고객 수탁고 증대 노력과 투자 은행(IB) 사업 확대 노력의 결실로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크게 증가했다”며 “부진했던 세일즈 트레이딩(S&T) 부문의 실적이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손익 개선 등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와 KB손해보험은 각각 지난해 2분기보다 36.2% 많은 1113억원과 10.9% 많은 741억원 순이익을 거뒀다.

◇ 창립 이래 최초 중간배당 결의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금융 지주 출범 뒤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대상은 6월말 기준 주주이며, 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과 견조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유연한 현금흐름을 주주에게 제공하고자 금융 지주 출범 뒤 최초로 중간배당을 결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본 활용과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 주주 가치를 증대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의 그룹 총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633조7000억원이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할 경우 1003조1000억원으로 올라간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승준號 신보, 카자흐 보증제도 개선에 노하우…中企 현지금융 연결 [K-금융 인프라 해외 적용] 금융공기업·유관기관의 해외협력이 단순 업무협약(MOU)이나 제도 소개를 넘어 현지 금융제도에 실제 반영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제도 개선과 금융 접근성 확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신용보증기금은 한국형 신용보증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변화를 구체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국제기구 컨설팅 이후 금융기관의 보증기금 출연이 제도화되고 특별보증기금 2개가 신설되는 과정에 신보의 제도·운영 경험과 권고사항이 활용됐다. 최근에는 현지 정책금융기관과 쌓은 협력관계를 국내 중소기업의 보증과 금융기관·사업 파트너 발 2 정정훈號 캠코, 베트남 NPL 거래망 고도화…'온비드' 현지 시스템에 접목 [K-금융 인프라 해외 적용] 베트남이 부실채권(NPL) 거래 시장 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산관리 인프라가 현지 제도와 시스템에 잇따라 적용되고 있다. 공공자산 거래 플랫폼 '온비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 NPL 거래망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자산유동화(ABS) 법·제도 설계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정정훈 사장이 이끄는 캠코는 외환위기 이후 축적한 NPL 정리·공적 자산관리회사(AMC) 운영 경험과 온비드 기반 자산관리 역량을 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시스템 구축과 법제 컨설팅을 병행하고, 몽골에서는 공공 AMC 제도 기반 구축,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자경매와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외국인금융 승부수···내·외국인 구분 제거 [은행은 지금]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가 내국인과 외국인의 앱 이용 채널을 구분하지 않고 금융 편의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외국인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국내 고객에게 검증된 앱에서 50여개 금융·생활서비스를 외국인에게 개방해, 후발주자로서 서비스 이용 범위를 넓히는 데 차별화의 초점을 맞췄다.다만 본 서비스를 통해 얻어질 실질적인 고객기반이나 수신여력 확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배정호 카카오뱅크 외국인고객캠프장은 “외국인의 불편감,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하는 포용금융 관점에서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고객수와 수신·송금 규모 목표를 정해 놓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카카오뱅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